여의도 강변서랍의 이야기
강변서랍에는 오늘의 업무를 넣고, 마사지 자리에는 몸만 가져오세요. 오래 앉아 허리가 답답한지, 키보드를 두드려 손과 팔이 무거운지 묻습니다. 서랍을 닫듯 한 부위씩 차분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보고서는 서랍에 넣었는데 머릿속에는 아직 숫자가 돌아다닙니다. 강변서랍은 여의도의 늦은 퇴근 뒤에 한 번쯤 모든 것을 덮고 싶어지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손님이 사무실에 남아 있는지 숙소에 들어갔는지부터 듣겠습니다. 같은 빌딩에도 밤에 열리는 입구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쉬는 시간을 맞추는 일은 그 입구를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 업무시설과 숙소의 방문 장소를 먼저 확정
- 야간에 열리는 빌딩 출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