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더비움의 이야기
더비움에서 비우고 싶은 건 주소록이 아니라 어깨에 붙은 긴장입니다. ‘세게 해주세요’라고 시작했다가도 막상 불편하면 금방 바꿔도 됩니다. 오일 향까지 채우고 싶지 않은 날이라면 담백하게 진행하겠습니다.
논현의 밤은 간판이 꺼진 뒤에도 쉽게 조용해지지 않습니다. 더비움이라는 이름은 더 채우겠다는 뜻이 아니라, 하루의 소음을 조금 비워 보자는 마음에서 왔습니다. 큰길 호텔인지 골목 안 숙소인지부터 알려주세요. 밖에서 보면 한 블록인데 실제 입구는 멀리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쉴 준비를 끝낸 손님이 길 안내까지 맡지 않도록 문 앞까지의 이야기를 먼저 맞추겠습니다.
- 숙소명과 방문 가능한 출입구
- 방문할 주소 확인
- 희망 시작 시간 조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