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지막장의 이야기
마지막장의 마사지는 책 끝의 긴 해설처럼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가장 피곤한 한 곳을 말해주면 거기서 출발하겠습니다. 손의 압력이 맞는지만 확인하고, 나머지 문장은 몸이 조용히 읽게 두겠습니다.
회의 자료를 덮었는데 머릿속에서는 아직 다음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마지막장은 그런 밤에 책갈피 하나를 꽂듯 잠깐 멈추자는 마음으로 만든 이름입니다. 강남의 큰 건물에서 쉬는 분이라면 어느 입구가 열려 있는지부터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긴 하루를 설명하라고 묻지 않겠습니다. 지금 쉬고 싶은 곳과 시간을 짧게 알려주시면 그다음 이야기를 차분히 이어가겠습니다.
- 업무가 끝난 뒤의 조용한 시간에 맞춰 방문 순서를 조율
- 야간 출입구와 방문 가능한 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