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교대연필의 이야기
교대연필은 근무표의 빈칸에 손님 이름으로 쉴 시간을 적습니다. 교대 후 바로 잠들고 싶다면 손길을 낮추고,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면 부위와 압력을 다시 고릅니다. 같은 시계라도 몸의 시각은 다르니까요.
교대 표에는 근무자의 이름은 있지만 쉬는 방법까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교대연필은 손님이 오늘 원하는 시간을 직접 표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미의 산업단지에서 바로 쉬는지 주거지로 돌아왔는지 알려주세요. 두 곳 사이의 이동을 빼놓고 방문을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업무용 연필이 아니라 손님의 시간표로 다시 적겠습니다.
- 산단·주거지 사이 이동 시간 반영
- 교대 종료와 실제 휴식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