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한장의 이야기
산문한장은 좋은 풍경을 본 날에도 몸은 계속 걸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특히 계단과 비탈을 내려온 다리라면 발끝부터 반응을 살핍니다. 허리가 더 피곤하다면 그쪽으로 순서를 바꾸고 압력도 천천히 맞춥니다.
봉화군의 숙소는 읍내인지 산쪽 마을인지 먼저 알려 주세요. 낮에 찾던 길이 야간에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도로명과 건물 앞에서 보이는 표지, 외부 방문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무리한 예약을 피합니다. 산길을 지나는 날에는 여유 있는 시간만 제안하겠습니다.
- 산에 관한 문장을 한 장만 남기는 밤
- 산지 마을의 야간 길과 건물 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