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차창끝의 이야기
차창끝은 열차나 차에서 내린 뒤 남은 허리의 자세를 기억합니다. 어깨가 먼저 피곤할지 종아리가 먼저일지는 손님에게 묻겠습니다. 차창은 닫혀도 몸은 아직 움직였던 시간을 품고 있으니까요.
기차와 버스의 차창을 오래 보고 오면 방에 들어서도 풍경이 한동안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차창끝은 이동 뒤에 남는 그 감각을 압니다. 역 도착만으로는 방문 시간을 정하지 않겠습니다. 손님이 숙소에 들어갔는지, 외부 방문이 가능한지, 어느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이동이 끝난 사람에게 또 이동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 교통편 도착 후 실제 대기 시각 확인
- 숙소 입실과 외부 방문 허용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