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항구책의 이야기
항구책은 부두를 걸은 발과 배를 기다리며 굳은 허리 중 어느 장을 먼저 펼칠지 묻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처럼 손길도 갑자기 바꾸지 않습니다. 조용히 읽히는 마사지가 좋겠습니다.
목포의 항구에는 낮과 밤의 이야기가 다르게 쌓입니다. 항구책은 그 많은 이야기 중 손님의 오늘 한 장에만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여행 숙소인지 항구 근무 뒤 돌아온 집인지 알려주세요. 만날 건물의 실제 주소와 출입 방법이 정해져야 시간을 말할 수 있습니다. 바다 가까이라는 말로 길을 짐작하지 않겠습니다.
- 항구권의 실제 진입 경로 확인
- 여행 숙소·귀가한 집 구분과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