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나래 대구의 이야기
결나래는 급하게 눌렀다 떼는 손길보다 결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마사지를 떠올립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는지, 걷는 시간이 길었는지에 따라 등과 다리의 비중이 달라집니다. 강도는 시작 전에 맞추고 중간에도 다시 묻겠습니다.
북구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같은 ‘대구 시내’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실제로 움직이는 시간은 달라집니다. 결나래는 먼저 손님이 있는 건물의 위치를 묻습니다. 집이라면 공동현관을, 숙소라면 외부 방문 허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역이나 큰길의 이름만으로 가까울 것이라 짐작하지 않겠습니다. 시간을 정하는 일은 주소를 받아 적는 것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간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 외곽 거리 확인
- 역세권 숙박 조건 확인
- 도착 전 일정 재확인
